한국노총 노조비 6억 '횡령'
[앵커] 지난해부터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한국노총 전국건설산업노조 위원장의 횡령 의혹과 관련해 YTN 취재진이 결정적 증거로 보이는 노조 통장 내역을 확보했습니다. 통장에서는 같은 날 100만 원씩 수차례에 걸쳐 현금을 인출하는 등 지난 3년 동안만 모두 6억 원 넘는 돈이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박기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[기자] YTN이 확보한 한국노총 건설산업노조 본부의 노조비 계좌 입출금 내역입니다. 주로 한 번에 100만 원씩, 적게는 20만 원씩 같은 날 여러 차례에 걸쳐 인출됐습니다. 1회 인출 한도인 100만 원에 맞춰 많게는 하루에 500만 원 넘게 빼내 간 건데, 3년여 동안 거의 같은 식의 인출 기록이 반복됐습니다. 노조원 퇴직금과 복지비 등을 위해 쓰이는 계좌 기록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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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. 4. 11. 13:26